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말 공부왕이다. 홍진경이 평창동 3층 집의 비밀 공간을 공개했다. 바로 책장이었다. 여기에 침대 근처에도 항상 책을 두는 '공부왕'이었다.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8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문의 폭주했던 홍진경이 진짜 쓰는 살림템 단독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이날 처음 김영철을 집에 초대했다는 홍진경은 살림템과 집 구경을 시켜줬다.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직접 산 그릇과 이영자에게 선물 받은 그릇을 소개하던 홍진경은 "난 맨날 먹는 밥그릇, 국그릇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신 구두 사고 가방 사는데 돈을 안 쓴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형(홍진경 남편)이 좋아하겠다"고 했고, 홍진경은 "형이 왜 좋아하냐. 나는 오빠한테 사달라고 말 안 한다. 내 돈으로 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혹시 그게 결혼 조건이었냐"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

이후 홍진경과 김영철은 2층에 있는 세탁실로 향했다. 홍진경의 세탁실은 세탁기와 건조기, 자동 건조대는 물론 손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데, 깔끔한 성격의 홍진경은 속옷은 무조건 손빨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딸 라엘의 방으로 김영철을 안내했다. 테라스를 갖춘 라엘의 방은 럭셔리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

또 홍진경은 1층의 비밀 공간도 소개했다. 벽 뒤에 책장을 설치해 놓은 것. 이를 본 김영철은 "내가 꿈꾸던 게 이런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유튜브 실버와 골드버튼과 함께, 홍진경이 직접 만든 딸 라엘이의 앨범이 나란히 꽂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1번, 2번 번호를 다 붙여놨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핸드폰으로 사진 찍은 걸 다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놨다. 핸드폰에만 있으면 사진을 다 보기가 쉽지 않은데 앨범으로 해놓으면 애가 자기 사진 보면서 너무 행복해한다"며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인화해서 계속 찍어서 한 번도 안 밀렸다. 애 키우면서 13년을 했다. 이게 내가 라엘이한테 해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선물 같다"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1층에 있는 서재와 안방, 드레스룸도 공개했는데, 침대에서 또 책이 나왔다. 장편소설 '스토너'로, 김영철은 자신도 이 책은 '인생책'이라며 "사실 우리나라에서 2015년부터 갑자기 인기가 나왔는데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진경 또한 "스토리 전개가 품위가 있다"고 말하며 '최애북'이 된 이유를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