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미담에는 끝이 없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최근 아이유에게 뜬금 없이 전화했는데 받더라. '추석 때 선물 안 보내도 된다'고 하니까 '아니다. 보내겠다'더라. 진짜 착하다"며 인성을 칭찬한 바 있다. 특히 박명수는 지난해에도 아이유의 선물 벌꿀을 언급한 바. 그는 "올해 추석에도 아이유 씨가 변함없이 벌꿀을 보내줬다.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보통 1~2년 치다 빠지는데 아이유 씨는 7년째 게속되고 있다. 꾸준히 챙겨줘 고맙다"고 했다.

또 박명수는 농담으로 "유야. 꿀은 집에 많다. 고기 종류로 보내줘"라고 덧붙이기도. 아이유는 이 이야기를 듣기라도 한 듯 올해는 추석 선물로 갈비를 보내줬다고. 박명수는 "올해도 제가 사랑하는 후배 아이유가 추석 선물로 갈비를 보내줬다.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동안 많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것으로 미담을 추가해온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의 데뷔 15주년 기념 전시회 '순간'에 나타나 인형 탈을 쓰고 팬들에게 직접 사진을 찍어주고 굿즈를 사라며 개인 카드를 주기도 했다고. 또 직접 굿즈 키링 뽑기를 하고는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와 대중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