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두고 있는 방송인 최희가 임신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1주 임신의 모든 것. 15kg 체중 증가, 필수 영양제, 입덧 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5분 가량의 영상에는 최희가 만삭 사진을 촬영하러 가는 동안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희는 “만삭 사진을 촬영하러 가는 길이다. 풀메이크업 오랜만이다”라며 남편을 공개하려 했다. 하지만 남편은 카메라를 피하며 공개를 피했다.

최희는 이어 임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희는 “아기천사 복이는 결혼 준비 중에 찾아왔다. 남편과도 결혼 준비하면서 자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결혼 하면 바로 아이 갖자고 했다. 이렇게 준비 기간에 바로 생길 줄은 몰랐다. 결혼식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임신을 알았다”며 “몸에서 열이 많이 나더라. 소화불량이 심해서 혹시라는 생각에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다. 처음에는 한줄이 나왔었는데 5분 뒤에 다시 봤더니 희미하게 두 줄이 있더라. 그때 기분은 ‘내가 임신을 했다고?’였다. 당황스러움이 생겼다. 감정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희는 “초기부터 입덧이 심했다. 머리 아프고, 열 나고, 구토는 기본이었다. 심지어는 먹기 싫은 음식 생각만 해도 토를 했다”며 “밤만 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열이 나서 끙끙대며 잠드는 일이 많았다. 호르몬 변화가 심해서 감정적으로 예민했다”고 덧붙였다.

최희는 “12주, 16주에 걸쳐 기형아 검사를 했다. 출산하기에 나이가 많지 않을까 걱정했더니 산부인과에서 35살은 어린 편에 속한다고 하더라. 요즘은 산모들이 자기관리를 잘하고 건강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며 “임신 20주부터는 황금기였다. 입덧도 줄었고, 태동도 있었다. 잘 먹으니까 살도 쪘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사업가와 결혼했다. 6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