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배달 스타트업 CEO 제이슨 부테가 춘천 먹거리 여행을 떠났다.

22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0년 차인 스타트업 CEO 제이슨이 함께 사업을 하는 동업자 친구들과 함께 춘천 여행을 떠났다.

제이슨은 "춘천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해서 배달이 가능한 지를 보러 갔다"라고 말했다. 재커리는 "강원도는 음식의 양이 많다. 그래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현은 "내가 춘천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손흥민 선수의 고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슨은 영상을 보며 첫 번째 식당을 정했다. 이 모습을 본 벤은 "우리가 목적지를 정하는 방식이 민주적이다"라고 농담해 폭소케 했다. 다섯 명이 도착한 곳은 숯불닭갈비 전문점이었다.

다섯 명의 대표들은 숯불 닭갈비를 맛보며 분석을 시작했다. 제이슨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재커리는 "집에서 이걸 어떻게 굽나"라고 고민했다. 이어 쌈을 맛보며 분석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대표들은 식사를 마친 후 가격을 분석하고 이미 포장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서 제이슨은 사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슨은 "숯불 닭갈비의 아쉬운 점은 볶음밥을 먹지 못한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목적지는 춘천의 막국수였다. 다섯 명의 대표들은 1967년부터 운영했다는 유명 막국수집으로 향했다. 마크와 제이슨은 자리에서 일어나 막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제이슨은 주문이 들어가자 바로 만들어지는 막국수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가장 먼저 편육 쌈이 나왔다. 하지만 대표들은 깻잎을 쉽게 떼지 못해 당황해했다. 제이슨은 "깻잎은 한국에서만 먹는다 향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플로리안은 "민트 같은 느낌이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막국수가 나오자 사장님은 설탕을 붓고 겨자, 식초를 넣고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플로리안은 막국수에 설탕이 들어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크리스티안은 "음식은 단 거면 단 거고 짠 거면 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달면 디저트인데 음식에 설탕이 들어가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섯 명의 대표들은 각자 나름의 레시피로 막국수를 먹기 시작했다. 재커리는 "면 자체가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실수로 간장을 넣었던 벤은 "믿을 수 없이 짜다"라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벤은 플로리안에게 한 입만 달라고 요청해 진짜 막국수를 맛 봤다.

제이슨은 "한국에선 냉면이 배달 되니까. 이것도 배달이 될까"라며 "우리 고객이 이걸 못 먹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벤은 "전통적인 식당이긴 하지만 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면을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해서 배달은 안된다. 만들고 5분내로 먹어야 불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