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설수현이 언니 설수진과 어머니와 함께 김장을 했다.

설수현은 9일 오후 SNS에 “몇 주 전부터 바싹 긴장하고 있던 김장^^ 머리카락 섞일까...급하게 비닐로 머릿수건 만들고.. 마스크 쓰고.. 간 본다고 엄마 입엔 고춧가루 묻어 있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고기 삶아? 뭘 삶아.. 걍 시켜~~ 그래도 김장엔 수육이지!! 아~~진짜!! 그냥 시키자고~~~ 여자 셋이 모여 의견 모은다는 건 있을 수 없으니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거. 여튼..암것도 안 하고 속만 넣은 나일롱 김장이지만.. 이렇게 만나 얼굴 보는게 넘나 좋은...엄마 딸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올해두 고맙습니다~~ 참..김장 끝내고 엄마가 만드신 꽃차... ㅎㅎ 좀 줄까? 물으셨지만 단칼에.. 아니. 난 커피만 마셔... 나쁜년. 쟨 맨날 싫대... 엄마들이 준다 그럴 땐 걍 받아와야 착한딸인데 전 맨날 나쁜년이래요”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미녀 3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설수진과 설수현 모두 미스코리아 출신. 그런데 어머니 역시 딸들 못지않은 미모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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