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음주운전을 한 배우 배성우 대신 정우성이 SBS '날아라 개천용'에 대신 투입된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교체 소식을 전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라고 밝혔다.

배성우는 최대한 편집하여 방영 될 예정이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이 없는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배성우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합니다"라며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했다.

현재 배성우가 출연 중인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2일 이후 3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재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정우성이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최고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공식 입장 전문

'날아라 개천용'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