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손예진, 현빈 커플이 결혼 예감 스타 커플 1위에 뽑혔다.

15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결혼 예감 스타에 대해 알아봤다.

'연중 라이브'가 꼽은 결혼 예감 스타커플 1위는 2021 새해 첫 커플 현빈 손예진. 두 사람은 1월 1일 한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보도됐다. 양측은 지난해 3월부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정해 세기의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서다. 손예진은 "동갑이면서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동지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 같은 케미로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두 사람이 미국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공개됐으나 우연한 만남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에서 만났으면 한다"는 현빈의 바람처럼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다. 종영 후에도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 탓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가까워진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 손예진의 SNS에는 현빈과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모았다.

3위는 신민아 김우빈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은 의류 광고로 만나 2015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며 위기가 찾아왔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힘든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에 김우빈은 완치 판정을 받고 공식석상에도 올라 건강한 근황을 알렸다. 김우빈은 신민아의 소속사로 옮기며 사랑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함께 기부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위 커플은 정경호 수영 커플.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 연인으로 발전, 10년 차 장수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당당한 길거리 데이트는 물론 서로를 향한 내조로 보는 이들도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딴 반려견 호영도 같이 키우는 사이다.

그런가하면 MC 이휘재는 층간소음, 장난감 먹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넘어갔다.

이휘재 문정원 가족은 층간소음에 이어 장난감값을 미지급했다는 논란까지 휩싸였다.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생이었다는 네티즌이 2017년 문정원에게 장난감 두 개를 판매했으나 문정원에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 네티즌은 "3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밤까지 기다려도 안 와서 제가 채웠다"고 밝혔다. 이에 문정원은 자필편지를 통해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고 사과,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이날 불거진 가족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평소와 달리 차분한 목소리로 진행을 맡은 이휘재는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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