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 기자] ‘고등래퍼4’의 최종 우승은 이승훈이 차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다섯 명의 결승 진출자가 파이널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만 2천 명을 뚫은 톱5는 노윤하, 이승훈, 김우림, 이승훈, 이상재, 박현진이었다.

이날 첫 번째로는 박현진이 무대에 올랐다.박현진의 멘토 박재범은 박현진과 함께 식사를 하며 “네가 고른 주제 ‘인트로’가 너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박현진은 한 두 달 정도 인기가 폭발적이었는데 인기가 금세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른 나이에 깨달은 게 많다고 밝힌 박현진은 "방송이 끝나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현진은 ‘intro’ 무대를 성공적으로 해냈고 쌈디는 “라이브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창모는 신발을 다 벗어던질 정도로 감탄했다 밝히며 “끝내줬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김우림이 무대에 올랐다. 김우림은 모두가 입모아 말하던 우승 후보였다. 김우림은 앞선 인터뷰에서 아시아 10대 중에서는 가장 잘 하는 것 같다. 마음만 먹으면 미국 10대 래퍼도 다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

김우림은 댄스 브레이크까지 추며 ‘Do My Best’ 무대를 펼쳤고 “와 진짜 미쳤다”, “이거 우승인데?” 라는 반응을 얻어냈다.

세 번째로는 노윤하가 무대에 올랐다. 노윤하는 그레이의 도움을 얻어 세미파이널 직후 바로 파이널 곡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셀프체크’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고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노윤하는 마지막 무대 소감에 대해 “고등래퍼에서 할 일이 끝나서 후련하다. 가족들 앞에서 무대하니까 몇 배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엄마 사랑한다”고 고백,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 번째로는 이상재가 무대에 올랐다. 이상재는 음악을 하기 위해 상경한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그럼에도 부모님께 힘들다는 말 한마디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상재는 ‘우주선’이라는 노래 제목으로 무대에 올랐다. 창모는 “(상재는) 사람을 잡아 끄는 목소리도 있지만 뛰어난 퍼포머라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승훈이 무대에 올랐다. 이승훈 엄마는 "세미파이널 무대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무대에서 음악을 시작했을 때 엄마와의 갈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엄마가 암투병 한 적이 있다"는 사연을 밝힌 이승훈은 "엄마의 치료 기간동안 떨어져 있을 때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컸다"고 말했다. 이승훈의 엄마도 “내가 크게 아팠던 적이 있다, 그래서 승훈이한테 애착이 크다”면서 “덜 힘든 길을 택했으면 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승훈은 ‘Woo Wah’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랐고 멘토들은 “진짜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고등래퍼4' 최종 우승자는 이승훈이 됐다. 노윤하 420표, 이승훈 424표, 단 4표차로 운명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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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고등래퍼4’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