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사실이 아니라 괜찮습니다"

가세연이 일명 한예슬의 '가라오케'라 폭로한 여배우들이 SNS를 닫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활발하게 SNS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차예련은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김용호가 예고한 3일 뒤, 더 큰 폭로를 이어갈지 주목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예슬, 한가인,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웨이보에 올라왔다. 사진의 출처는 잘 모르겠다. 문제는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왜 모였을까'이다"라며 출처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결국 수많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의 개인 채널 혹은 SNS을 찾아가 이와 관련한 해명을 바라는 댓글이 쏟아냈다. 이에 대해 8일인 어제, 배우 차예련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이 남긴 댓글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이며 직접 입을 열었다.

한 팬이 차예련의 사진 댓글로 '누님..가세련이 선 넘고 있습니다'라며 루머에 대해 언급했고, 이 외에도 현재 차예련의 SNS에는"고소를 당하지 마시고 다른사람 말에 대해서 팩트 없이 휘둘리지 않았음 좋겠다 생각해요, 차예련님도 피해 입지는 않았음 좋겠어요", "차예련을 20년동안 지켜봤던 사람으로, 이런일에 언급되는것 자체가 말이 되지않는다, 아무리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이여도 너무 안타깝다", "김용호 기자말 진짠가요? 해명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라며 루머에 얼룩지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차예련은 해당 팬의 아이디를 직접 태그하면서 '사실이 아니라..저는 괜찮습니다~10년 전 홍콩 마마 시상식에 송년회 자리에서 다 함께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거예요^^' 라며 의연한 태도로 입장을 전하며 가세연의 폭로에 대해 쿨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에 개의치 않은 듯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한가로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는 '남편 과거 의혹' 발생 이후 SNS 비공개 상태를 유지하는가 싶더니, 다시 SNS를 재개하며 쇼핑몰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앞서 가세연은 김준희에 대해 "개인 SNS 댓글창에 '남편 어디서 만나셨어요?'라고 물어보면 김준희가 '기자님 왜 소설을 쓰세요'라고 할 것 같다"면서 "김준희가 남편을 어디서 만났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김준희 남편에 대한 폭로 예고했다.

이에 김준희는 해명 대신 남편과의 사진은 모두 삭제하며 소극적이었던 쇼핑몰 홍보에 나섰지만, 다시 하루에만 4~5개 게시물을 올리는 등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다시 SNS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최지우, 고소영도 마찬가지다. 최지우는 8일인 어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딸과 함께 한가로운 일상을 공개했는가 하면, 고소영 역시 같은날 개인SNS 스토리를 통해서 "감사합니다"란 짧은 멘트와 함께 꽃바구니를  사진을 공개하며 가족과의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가세연이 폭탄급 폭로전으로 이어가고 있는 한예슬은 같은날인 8일 오후, 개인 SNS에 "허니야~ 응? 나 불렀어?"라며 셀카를 공개, 특히 가세연이 폭로한 바 있는 남자친구가 사진을 찍어준 듯,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3일만 SNS를 닫아라"고 엄포를 놓은 가세연. 이와 달리 여배우들은 털끝하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더욱 활발한 SNS활동을 보이며  마이웨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과연 가세연이 예고한 또 다른 폭탄급 폭로가 터질지 더욱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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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예련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