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한국드라마 ‘좋좋소’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시즌제 드라마 ‘좋좋소’가 올해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드라마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왓챠 측은 OSEN에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전해왔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세계 영상 콘텐츠 마켓)의 메인 행사로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전세계 130여 개 드라마 중 단 10개의 작품만 공식 경쟁 부문에 오를 수 있다.

국내 공개 이후 높은 인기를 얻은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누적 조회수 5300만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회사원들의 현실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그린 오피스 드라마 '좋좋소'에서 주인공인 사회초년생 조충범(남현우 분)이 회사에 발을 내딛는 모습부터 점차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우리네 현실을 재현해 직장인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시즌4는 왓챠 플랫폼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5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열린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tvN 드라마 ‘마더’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4년 만에 진출을 앞둔 한국드라마 ‘좋좋소’가 올해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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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