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끔찍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일 OSEN 취재 결과 이영애는 전날 우크라이나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어진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죄없이 희생된 보도사진을 보고 크게 동요했다.
하염없이 눈물을 쏟은 이영애는 곧바로 우크라이나 측에 1억 원을 전달하며 희생된 아이들을 위로하고자 했다. 아무도 몰래 조용히 온정을 더하고자 했지만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SNS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해 세간에 알려졌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유명한 한국 배우 이영애의 편지와 재정적 도움,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라는 요구에 감동했다.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영애는 진심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도 함께 전달해 뭉클함을 더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배우 이영애”라고 자신을 소개한 편지에서 그는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 드린다”고 위로를 보냈다.
또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며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진심을 다해 우크라이나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온몸으로 맞서 저항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를 떠나지 않으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맞서고 있다. 서방 각국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보내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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