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넷플릭스 세계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영상 콘텐츠 순위를 보여주는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com)’을 인용해서 ‘#살아있다’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세계 35개국 영화 차트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가 미국이나 유럽 넷플릭스 이용자 순위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지난 6월 국내 개봉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살아 있는 시체를 의미하는 좀비들의 공격으로 아파트에 고립된 남녀 주인공이 활로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19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