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올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공식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재난 영화다. 제 74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기도 했다.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와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한 이번 예고편은 1분 32초간 긴장감을 이어간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곧 비행기를 테러 할 것이라는 한 남성의 영어 독백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비행기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360도 회전하는 비행기 속 공포에 질린 탑승객들, 사투를 벌이는 승무원과 기장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내와 지상에서 각자 절망스러운 상황을 마주했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뒤엉킨다.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김소진·박해준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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