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김보라 기자] 배우 권해효가 “홍상수 감독님은 늘 그랬듯 촬영을 마치고 영화의 제목을 만드신다. 이번에도 ‘탑’이라는 제목을 듣고 허를 찔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권해효는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탑’의 오픈토크에서 “홍 감독님은 영화 촬영을 마친 후 제목을 만든다. 그래서 영화를 찍는 내내 ‘이 영화의 제목은 무엇일까?’ 늘 궁금증을 갖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찍게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홍상수 감독은 불참했다. 또한 이 영화의 제작실장으로 함께한 배우 김민희도 참석하지 않았다.

‘탑’(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배급 영화제작 전원사 콘텐츠판다)은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송선미, 신석호 등이 참여한 작품이다.

올 11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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