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개봉을 앞둔 마동석, 이준혁 주연의 ‘범죄도시3’가 15세 관람가를 확정했다.
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범죄도시3’는 신종 마약 사건에 얽힌 배후세력을 검거하는 '마석도'와 광역수사대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영등위는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하는 장면, 격투 장면, 무기류 및 흉기류로 살상하는 장면 등이 등장하나 유혈묘사 및 소리로 간접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폭력성 수위가 다소 높고, 마약 포장, 거래 장면과 복용 후 혼미한 상태로 앉아있는 장면, 시신 유기 장면 등에서 약물 및 모방위험 요소의 유해성도 다소 높다“면서 15세이상 관람가를 확정했다.
앞서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윤계상과 마동석의 대결이 두드러졌던 시즌1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당시 영등위 측은 “흉기를 이용한 살상과 유혈 장면이 빈번하고, 신체 훼손 및 저속한 대사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면서 청불 등급을 매겼다.
다만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추적하는 강력반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도시2’는 '시신의 팔 등 신체를 자르는 간접 장면이나 정황 장면, 그 외 흉기류를 이용한 살상 장면들이 다소 거칠게 묘사되나 구체적이지는 않은 수준으로 폭력성과 공포감이 다소 높다. 또한 납치 살해 및 금품 요구, 시신 유기, 청부살인 등의 범죄를 다루고 있어 주제와 모방위험의 유해성도 다소 높은 수준'이므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관람등급은 흥행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즌1에서 청불 영화로는 68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는 15세 관람가였던 ‘범죄도시2’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무려 1269만명의 스코어를 자랑한 것.
‘범죄도시3’의 관람등급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관람가에 따라 흥행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시즌1에서는 청불 영화로는 68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는 15세 관람가였던 ‘범죄도시2’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269만명의 스코어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15세 관람가가 확정된 ‘범죄도시3’의 흥행 성적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5월 3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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