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가 10일 동안 1위를 달리면서 오늘(5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상영한 지 11일 만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4일) ‘밀수’는 21만 339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밀수’의 누적 관객수는 280만 8291명이다.

오늘(5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극장 개봉한 ‘밀수’는 같은 달 29일까지 4일 간 100만 명을, 상영 일주일 차인 이달 1일까지 200만 명을 모았다. 이후 개봉 11일 만인 오늘 3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는 것이다.

‘밀수’(감독 류승완, 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활극.

한편 이달 2일 동시 개봉한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과 ‘더 문’(감독 김용화)은 각각 2위, 4위에 올랐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은 어제 9만 955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35만 9339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

4위에 오른 ‘더 문’(감독 김용화, 배급 CJ ENM, 제작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은 전날 4만 8343명이 들어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2만 4463명이다.

SF 드라마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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