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존 추 감독)가 오는 11월 20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위키드'가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는 11월 22일 북미 개봉 일정보다 이틀이나 빠른 일정으로, '겨울왕국' '알라딘' '웡카' 등 뮤지컬 영화들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만큼 21세기 최고의 뮤지컬 영화 '위키드' 역시 누구보다 빠르게 국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친 것.

국내의 전 세계 최초 개봉 소식과 함께 '위키드'의 거대하고 디테일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World' 피처렛이 공개되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World' 피처렛은 '위키드'의 거대한 세계관을 직접 만들어 구현해 낸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과 애정이 담겨 있다.

제작진은 에메랄드 시티, 먼치킨랜드 등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의 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크고 작은 디테일마저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제작진은 평원에 직접 심어서 재배한 생화 튤립 900만 송이를 스크린에 담아 내며 마치 관객이 영화 속 세계관에 들어간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은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실제처럼 느끼고 싶다면, 실제로 다 지어야 한다"고 밝히며 '위키드'를 향한 남다른 진정성을 드러냈다.

배우들 역시 제작진의 열정과 애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대부분이 실제로 만든 세트"라며 "덕분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세계가 창조됐다"고 전해 '위키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생동감을 예고했다. 엘파바 역의 신시아 에리보 또한 "모든 디테일들이 더해져 상상 속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구현된 '위키드'의 연출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이는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위키드'만이 11월 전 세계 극장가를 환상적으로 물들일 영화임을 예고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이 출연했고 '지.아이.조 2' '나우 유 씨 미 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