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K팝 대세'의 폭발적인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개최된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1 AAA’의 올해의 퍼포먼스상 트로피를 품에 안아 데뷔 3년 만에 '대상 가수'가 된 스트레이 키즈는 2년 연속 '대상' 타이틀을 유지했다.
멤버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스스로 작업했다 보니 올해의 앨범상이 더욱 값집니다. 우리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있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또 스트레이 키즈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데뷔 해에 신인상을 시작으로 작년 첫 대상, 올해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되었는데 무척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초이스상까지 2관왕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역대급 무대를 펼치고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사랑과 응원에 화답했다. 올해 3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앨범 'ODDINARY'(오디너리)의 수록곡 'Charmer'(차머)와 단일 앨범 기준 K팝 두 번째 트리플 밀리언셀링 작품 'MAXIDENT'(맥시던트)의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 퍼포먼스를 순차 선보이고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다.
각종 시상식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연말키즈'라고 불리는 스트레이 키즈의 연말 글로벌 활약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 3일 일본 닛테레 '베스트아티스트'에 출연해 'MANIAC' 일본어 버전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14일 후지테레비 '2022 FNS 가요제 제2의 밤', 24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엠스테) 울트라 슈퍼 라이브 2022'에 출격해 현지 팬심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18개 도시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전개하고 가파른 성장세에 더욱 큰 화력을 더한다. 지난 4월 29일~5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포문을 연 새 월드투어는 미국, 일본을 거쳐 9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했고 다가오는 2023년 4월까지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미국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투어로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고 일본에서는 첫 돔 공연을 개최해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끈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