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새로운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가 임박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SM 신인 보이그룹은 오는 9월 데뷔를 목표로 한창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다.
SM 신인 보이그룹은 NCT로 활동했던 성찬, 쇼타로, SM 루키즈로 공개된 은석, 승한을 포함한다.
이미 성찬, 쇼타로, 은석, 승한은 지난해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서 '아웃트로: 드림 루틴' 공연을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식 데뷔 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퍼포먼스가 압도적으로 돋보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들이 K팝 팬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K팝 대형 기대주'로 통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SM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는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SM이 새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2016년에 NCT U, NCT 127, NCT 드림, 2019년에 웨이션브이, 또 올해 새로운 NCT 팀이 데뷔하지만, 해당 그룹들은 모두 NCT 소속이다.
이에 SM이 NCT가 아닌 새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오랜만이라, '핑크 블러드(SM 팬 별칭)'는 물론 전 세계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대중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많은 이의 관심 속에서 출격하는 SM 신인 보이그룹이 본격적인 '5세대 K팝 아이돌' 시대를 열고, 그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인 보이그룹에도 명실상부 K팝 대표 기획사이자 현재의 글로벌 K팝의 초석을 다진 SM의 내공과 노하우가 응축, 벌써부터 역대급 '괴물 신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H.O.T., 신화, 플라이 투 스카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등 SM의 보이그룹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M 장철혁 대표도 지난 5월 'SM 3.0: NEW IP 2023'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인 남자 그룹의 연내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올해 예정된 SM 모든 아티스트의 활동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