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른바 ‘군백기’를 갖고 있음에도 ‘2023 MAMA’의 대상을 사수했다. 특히 해당 시상식에서 8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굳건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도쿄 돔에서 엠넷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제이홉, 슈가는 현재 군 복무중이고 RM, 지민, 뷔, 정국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완전체로는 참석이 불가했다.

준비된 영상을 통해 정국은 “‘월드 와이드 아이콘’의 8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렇게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오늘 다같이 만나지 못 해서 아쉽지만 더 큰 하나가 되어서 만나지 않겠나.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아미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겠다”고 완전체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마마’의 대상격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받은 것이다. 2016년 열린 ‘MAMA’에서 방탄소년단은 첫 번째 대상을 받았던 바. 이후 2017년에서 2022년까지 영예의 대상을 싹쓸이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와이스, 임영웅,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등의 그룹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수상자로 호명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트와이스와 임영웅도 시상식에 불참했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영웅시대 여러분들 덕분에 마마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건행”이라고 인사했다.

완전체를 유지 중인 트와이스도 팬들에게 고마운 말을 남기며 “앞으로 남은 월드투어에서 우리 더 좋은 시간 보내요. 원스, 또 만나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임영웅,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동방신기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 트레저

▲페이버릿 아시안 피매일 그룹: 케플러

▲페이버릿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요시키

▲페이버릿 뉴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

▲페이버릿 뉴 아티스트: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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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