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과 법적 소송' 주비트레인 측 '부당해고 소송'에서 최종 승소
[OSEN=최이정 기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법정 공방 중인 부가킹즈 출신 주비트레인 측이 지난 5일,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
주비트레인 측 관계자는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주비트레인 측은 또한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심문회의 당시 펑키타운 측 담당 노무사와 참석자도 "주비트레인 측 마약에 대해 무혐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사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난 주비트레인 측은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이하늘이 그동안 악의적으로 해왔던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가 얼마나 큰 명예훼손죄가 되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선처는 없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이하늘의 형사 입건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하늘과 펑키타운은 그동안 SNS 라이브 방송과 내용증명, 언론 보도자료 등을 통해 법정 싸움을 벌였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측은 지난 달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대표 이 씨에 따르면 주비트레인과 이씨는 올 초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에서 6개월 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다. 그러나 두 달간의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펑키타운은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이하늘이 자신에게 '상습 마약사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지난 4월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서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과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단지 사실확인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펑키타운 측은 지난 달 26일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며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되어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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