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이 활동 중단에 돌입한 이후 2인조로 첫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홍기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내일 봅시다 적당히 노는 것 없이 놀게”라는 글과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앞서 최민환은 전 아내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추행 등을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더해 최민환을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추가로 접수돼 내사에 나섰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는 이홍기와 이재진이 참여해 2인조로 첫 무대를 펼친다. /mk3244@osen.co.kr

[사진] 이홍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