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MAMA 공연을 마치고 피자 데이트를 즐겼다. 로제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나와 나의 케이팝 신. 오사카에서 즐거운 밤 나들이를 해주고 나를 넘버원 걸처럼 느끼게 해 준 마마 그리고 브루노 마스 감사하다. 피자와 트로피 가자 건배건배”란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 23일 '2024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끝난 뒤 오사카의 한 피자 가게를 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박하게 피자 한 판과 맥주의 행복을 느끼는 두 사람의 모습이 유쾌하다.
앞서 브루노 마스 역사 자신의 SNS에 "로제가 날 K팝 신으로 만들어줬다. '2024 마마 어워즈'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고 로제와 함께 무대를 꾸며서 고맙다. 모두 무대를 즐겼길 바란다"라는 글을 적었다.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이하 '2024 MAMA')에 로제가 출연, 브루노 마스와 'APT.' 무대를 꾸몄다. 음악의 힘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듀오로 활약한 두 사람은 '글로벌 센세이션' 상까지 수상하며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상 후 로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에서 착안해 'APT.'라는 재미있는 곡을 썼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브루노에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시상대에 오른 브루노 마스 역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유쾌하게 인사를 남겨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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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