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7년차를 맞이해 재계약과 병역 이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원어스는 14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스페셜 앨범 ‘Dear.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9년 1월 9일 가요계 데뷔한 원어스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팬들을 매료시키며 사랑받아왔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원어스는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바. 시온은 “사실 팬분들도 ‘너네가 나보다 원어스를 많이 사랑한다’고 얘기를 하신다. 멤버들 끼리 얘기할 때마다 힘든 일도 있지만 멤버들이 같이 하는 순간이 행복하고 하루하루 소중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원어스로 팬분들을 만날 예정다. 어떤 방면으로든 원어스로 만날 수 있다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건희 역시 “재계약 관련 이슈, 군입대 관련 이슈로 팬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더라. 저희를 못볼까봐 걱정을 하시는데 저희는 사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원어스를 지키는 방향으로 갈겁니다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원어스 멤버들은 이날 인터뷰 내내 원어스라는 팀과 멤버들에 대한 단단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팀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언제부터 알게 됐냐는 질문에 건희는 “점점 커지는 걸 제가 못보고 있다가 작년쯤부터 점점 앞으로 뭘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내가 아니라 우리 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저와 팀을 보면서 느끼게 됐고 이번 경연을 통해 더 확신하게 됐다. 팀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니까 저에 대한 확신이 떨어질 때도 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순간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커져왔던 것 같다.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로드 투 킹덤2’ 경연이었다”고 설명했다.

팀의 맏형으로서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서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를 지키러 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의무라고 생각하고 나라를 지키는게 팀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다녀와서 또 성장한 제 모습으로 팬분들을 뵐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먼저 군백기를 끝낸 온앤오프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조심히 잘 다녀와라 라는 조언을 해줬다. 온앤오프 형들 같은 경우는 많이 힘들거다 거기서는 많이 시간이 안간다 몸 조심해라 이런 조언을 해주셨다. 제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걱정은 그렇게 안되긴 하는데 형들 조언에 따라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더 크고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는 원어스는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 “어떤 무대든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워터밤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게 됐다. 올해 또 하고 싶은 것은 연말 무대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무대라 더 큰 시상식이나 연말무대에서 자주 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해 목표에 대해 환웅은 “최근에 활동 하면서 원어스의 아이덴티티는 현장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격렬한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듣는 재미를 주는 걸 잘하는 구나 확신을 가졌다. 공연에 더 재미를 붙이게 됐다. 더 많은 공연을 통해 대중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즐길 수 있고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들려드리고자 음악적으로도 더 활발한 작업을 통해 많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건희는 “6년이라는 시간동안 받은 사랑을 진짜 돌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만족 한 한해를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이 앨범도 기획하게 됐고 원어스는 계속 열심히 할 것 같다. 다음에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 계획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꾸준하게 열심히 저희가 어떤 팀인지 보여드리는 2025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호는 6살 원어스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아직 괜찮다.(웃음)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고 잘 성장해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도태되지 않고 멈춰있지 않는, 고여있지 않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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