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의 소도시 베일에 함박눈이 쏟아지자 한 여성이 아이들과 눈을 만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날까지 73일 동안 섭씨 32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다가 하루 사이에 기온이 30도 넘게 떨어지며 0도를 기록했다. 미 기상청은 “북부 한랭 전선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기온 급강하와 폭설로 이어졌다”며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주 등에 눈을 동반한 강풍이 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입력 2020.09.1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