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시각)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벌어진 쿠데타 반대 시위 참가자가 군경이 새총으로 쏜 금속 조각에 얼굴을 맞고 피가 흐르는 상처 부위를 손으로 감싸고 있다. 미얀마 군경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실탄도 발포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군부의 퇴진과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3주째 벌어지고 있으며 군부의 진압이 본격화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다. 시위 시작 후 군경의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여 명이 다쳤다.
입력 2021.02.22.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