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국민 단결의 날’을 맞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일부를 점령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푸틴이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 정권과 러시아의 대립은 불가피하다”며 침공을 정당화했다.
푸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폴란드는 “러시아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사이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