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을 한국이 대량 수입·유통하고 있다고 본지가 보도한 이후, 이커머스 기업 컬리도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을 한국이 대량 수입·유통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에 대해 미 연방 의회는 “즉각 중단하라”며 공개 경고에 나섰다. 또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했던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 쿠팡과 국내 대표 유통기업 롯데마트는 9일 상품 판매를 바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국제 제제에 위반된다면 바로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논의를 거쳤고, 해당 제품에 대한 노출을 차단하는 한편 판매도 중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