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의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본부에서 막바지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날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선거 당일 선거 운동본부를 방문해 선거 운동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텃밭인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버몬트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인디애나주는 11명의 선거인단이, 켄터키주는 8명의 선거인단이 각각 배정돼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선거인단 4명이 달렸다. 인구가 적은 버몬트주에는 3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23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