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 교외의 한 외양간에서 주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쇠똥을 몸에 바른 뒤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 일부 신자들이 쇠똥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 쇠똥을 몸에 바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쇠똥이 마르길 기다리며 소를 껴안고, 이후 우유로 쇠똥을 씻어낸다고 한다. 인도는 지난달 21일 31만명이 넘는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이래, 10일까지 20일 연속 30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입력 2021.05.12.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