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연합뉴스

옛 소련이 개발한 독극물 노비촉 중독으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오른쪽에서 둘째)가 1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병원 병상에서 아내 율리아(맨 오른쪽), 두 자녀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나발니의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샤리테병원 측은 전날 “나발니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뗐다”며 “그는 병상에서 일어나 거동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여객기에 탑승하기 직전 공항에서 차(茶)를 한 잔 마셨다가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틀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