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1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폴란드 국기를 흔들며 ‘바르샤바 봉기’ 77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바르샤바 봉기는 2차 세계대전 기간이던 1944년 8월 1일부터 두 달여간 폴란드인들이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한 사건이다. 당시 독일군의 진압으로 폴란드군 1만6000여 명이 전사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도 최대 20만명에 이른다. 전날 열린 기념 행사에 참석한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민당 총리 후보는 추모비에 참배하고 “독일 학교에서 폴란드 국민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