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먼현소방국

중국 본토 샤먼 코앞에 있는 대만 최전방 지역으로 꼽히는 진먼다오(金門島) 소방관들이 제작한 몸짱 달력이 현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타이완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진먼다오를 관할하는 진먼현소방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달력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이 각자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PDF파일도 배포했다. 사진 촬영에는 진먼현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나섰다. 달력 속 사진에서 남녀 소방관 모두 근육질을 자랑한다.

달력 제작에 앞서 소방국 측은 사진 촬영에 임할 소방관을 모집했다. 사진 속에는 소방, 안전, 재난 구조, 헬스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으며, 소방국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장비도 동원됐다.

최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소방국 측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지역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인식 환기를 요청하는 동시에, 화재 안전과 재난 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