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고층건물서 쏟아진 엄청난 물줄기, 무슨 일?

미국 뉴욕 도심 고층 건물에서 쏟아진 물줄기. /엑스

미국 뉴욕 도심의 한 고층 건물에서 약 30분간 엄청난 양의 물이 거리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BC7 뉴욕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 맨해튼 헬스키친(Hell’s Kitchen)의 한 고층 건물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거리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은 약 30분간이나 거리로 쏟아졌다.

이 장면은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 도심 고층 건물에서 쏟아진 물줄기. /엑스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 등을 보면 한 건물 창문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마치 도심 한가운데에 폭포가 생긴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내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해당 건물에서 진행된 소방펌프 검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소방국은 건물의 수도를 차단해 대응했다. 뉴욕 소방국의 대응으로 물줄기는 약 30분 만에 멈췄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