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위로 번개가 내리치는 희귀한 기상 현상이 포착돼 미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CBS 뉴스,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무지개 위로 번개가 내리치는 희귀한 기상 현상이 목격됐다.
당시 이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세력이 약해지면서 일몰 무렵 무지개와 번개가 동시에 포착된 것이다. 번개와 무지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건 보기 드문 사례라고 한다.
당시 하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현지 주민들에 의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특히 미네소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선 관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관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시간과 장소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모두 맞아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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