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좋아하는 일본 음식으로, 모리소바, 우동, 우나쥬(장어덮밥)을 꼽았다. 사진은 장어구이 장인 중 한 명이라는 세키네 준씨가 만든 우나쥬(장어덮밥)./조선일보DB

16일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언론에 좋아하는 일본 음식으로 ‘모리소바, 우동, 우나주’라고 말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단독인터뷰를 게재하며, 사회면에 ‘윤 대통령, 소년기 아버지 방문하러 도쿄에 왔다’는 기사를 썼다. 이 신문은 이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음식을 즐긴다”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렇게 3가지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음식 다큐멘터리 형식의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 TV에 방송될 때면 반드시 본다”고 보도했다.

모리소바는 소바면을 일본 간장인 쓰유에 찍어서 먹는 음식이다. 우나쥬는 장어덮밥이다. 우동까지 포함해 3가지 음식 모두 일본의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일본 대표 음식이다.

윤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후, 만찬은 긴자에 있는 스키야키집에서, 2차 친교모임은 ‘렌가테이’라는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음식점에서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가장 비싼 거리라는 긴자지만, 만찬과 2차 친교모임은 모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