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17일 NHK가 보도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최근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국가들의 위협에 맞서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5월 정상회의 한국 초청을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도 지난 15일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G7 정상회의와 관련,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안보, 경제 등 여러 과제에서 강력한 협력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08년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주요 8국(G8)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