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지역의 재일동포들이 14일 윤석열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정책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단오사카지방본부는 이날 오사카 한인회관 5층에서 오사카·교토·효고·시가·나라·와카야마지방본부 및 28개 지부, 한국상공회의소, 부인회, 청년회, 간사이한국인연합회 등 39개 단체 대표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정부의 한일 우호정책 지지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39개 단체 대표들은 ‘한국정부의 선린 우호정책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재일동포의 생활안정과 권익 옹호, 한일관계 개선과 우호증진을 위해 한일간의 가교 역할,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발전적 계승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원철 민단오사카지방본부 단장은 “한일관계 개선은 재일동포들의 염원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의 한일 우호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며, 재일동포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간사이지역에서 앞으로 민간차원의 풀뿌리 친선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