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19일 오후 3시부터 열린 7국(G7) 정상회의에서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무조건적인 전면 철수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G7 정상들이 성명에서 “러시아군과 군사장비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철수 없이는 평화가 실현될 수 없다”며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아직 공식 발표된 성명이 아닌, 초안을 미리 취재해 보도한 것을 보인다. 오후 4시40분 현재,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제로한 회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의장국인 일본의 외무성은 아직 공식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G7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별도의 성명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며 로이터는 이에 대해 보도한 것이다.

로이터는 G7 정상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전쟁을 지지하는 이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추가 제재 조치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입수한 초안 내용을 바탕으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국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는 항목이 G7의 성명 초안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