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예멘 내 약 30곳을 공습한지 하루 만인 13일 새벽 후티 반군에 추가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로이터·AP 등이 미국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레이더 시설 한 곳이 홍해 해상 교통에 여전히 위협이 된다고 보고 추가 공격에 나섰다.
앞서 미국은 영국 등과 함께 서방 다국적 함대를 편성해 예멘 국토 곳곳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전쟁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의 이슬람 무장 단체 후티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