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파숍에서 한 남성이 여탕에 들어가 성기를 노출해 논란이다. 여탕에 출입한 남성은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은 프론트 직원에게 어떤 남성이 여탕에 들어와 성기를 노출했다고 항의했다.
3분 남짓의 영상에서 이 여성은 “남성이 여성 공간에 들어와 성기를 보여줘도 괜찮은 것이냐”며 “(해당 공간에는) 어린 소녀도 있었다”고 따졌다.
직원은 그 남성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밝혀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성은 “어떤 법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냐”며 “성적 정체성과 관계없이 성기를 보면 그가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그는 트랜스젠더일 뿐이다”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트랜스젠더는 없다”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대부분은 영상 속 여성을 지지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스파숍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다른 누리꾼도 “여성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