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환경사진가상 수상작(Environmental Photographer of the Year 2021)이 지난 11월 8일 26차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6)가 열리고 있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환경사진가상은 지구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환경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위해 만든 사진공모전으로 국제 환경단체인CIWEM(Chartered Institution of Water and Environmenta Management)과 Waterbear가 주관합니다. 매년 열리며 올해가 14년 째 입니다. 올해의 환경사진가, 올해의 젊은 환경사진가, 미래의 환경들, 지속가능한 도시들, 기후 행동, 물과 안전, 회복상 등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인기상(People’ Choice)은 소셜미디어에서일반인의 투표를 거쳐 발표한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The Environmental Photographer of the Year on Instagram)에 들어가시면 작품을 보시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7개의 수상작과 그외 출품작들을 소개합니다.
◇'the Rising Tide Sons’/Antonio Aragon -2021 환경사진가상
해수면 상승으로 토고등 서아프리카 13국 나라의 해변에 사는 사람들이 해안침식 등으로 인해 집과 시설이 파괴돼 더이상 살 수 없어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죠.
◇'Inferno’(지옥)/ Amaan Ali - 젊은 환경사진가 상
◇'홍수’(Flood)/ Michele Lapini, 2020-미래의 환경상
◇'Green barrier’(녹색 장벽)/Sandipani Chattopadhyay, 2021 -물과 안전상
◇'Survive for alive’(생존)/Ashraful Islam 2021 - 회복 상
◇'The Last breath’/ Kevin Ochieng Onyango - 기후 행동상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한 소년이 방독면을 쓰고 호스로 식물의 잎을 감산 비닐봉지와 연결해 호흡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작가에 의해 연출된 사진으로 보입니다. 인간과 식물이 서로 도와서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이 심은 나무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나무와 땅에 저장하고, 인간은 나무가 내뿜는 산소로 호흡하는 공생 관계라는 것이죠. 지구를 파괴하는 것도 살리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것이죠.
◇Net-Zero transition - Photobioreactor(탄소제로 변환-광생물반응기)/Simone Tramonte, 2020 - 지속가능 도시 상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인간이 하는 모든 경제 활동에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