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AP 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멧갈라(Met Gala)에서 포착됐다.

6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024 멧갈라’가 열렸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슬리핑 뷰티: 패션의 재조명’이며, 멧갈라 공식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젠데이야, 아리나아 그란데, 리타 오라,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 총출동한 가운데, 블랙핑크 제니도 2년 연속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니는 코발트블루 색상의 천을 전신에 휘감은 듯한 모양의 절개 드레스를 입었다. 제니가 입은 드레스는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Alaïa)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머리를 위로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에 강렬한 아이라인과 글리터 아이섀도우, 누드톤의 립 메이크업을 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AFP·AP 연합뉴스

보그타이완은 소셜미디어에 2024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며 “제니의 아름다움을 보면, 우리는 오늘 밤 정말 집에 가지 못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무 완벽한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라며 “레드카펫 위의 제니는 슈퍼모델 같은 포스를 풍겼다”고 평가했다.

제니는 작년에도 샤넬 수석 디자이너였던 고(故)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멧갈라에 참석한 바 있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코스튬 인스티튜트)가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고 있는 유서 깊은 자선 모금 행사다.

한편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솔로 앨범 준비 중이다. 최근 지코의 신곡 ‘스팟’에도 참여해 국내외 주간 차트 1위를 휩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