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미시간주를 상대로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미시간주 법원에 제기했다고 외신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빌 스테피언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이같이 발표하고 “수많은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용지의 개봉 및 개표과정을 참관하는데 있어 미시간주 주법이 보장한 의미있는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띠라 이날 미시간주 법원에 “의미있는 접근이 보장될때까지 개표를 중단시켜달라”는 취지의 소장을 접수했다고 스테피언 본부장은 말했다.

미시간주는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러스트 벨트(북동부의 쇠락한 제조업 지대)중 한 곳으로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개표 중반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갔으나 막판에 바이든 표가 쏟아지면서 96%의 개표가 완료된 시점에서 49.6%로 트럼프 대통령(48.9%)에 앞서있으나 표차이는 불과 0.7%P 에 불과해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