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메도스 비서실장은 선거가 끝난뒤 측근들에게 코로나 감염사실을 말했다. 처음에는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결과가 명확치 않았고, 메도스 비서실장은 대선 전 일요일과 월요일에 대통령 일정에 동행했으며, 대선 당일 밤 백악관 파티에도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해 비상이 걸렸다고 CNN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메도스 실장의 구체적인 확진날짜와 회복 여부, 몸 상태 등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을 때 언론 브리핑 등 주요 업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달 말 코로나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