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첫 날인 15일 자신의 러닝메이트(부통령)를 지명하겠다고 이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유세장 총격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부통령은 대통령 유고시 권력 승계 서열 1순위이다. 유권자들 표심(票心)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통령 후보를 전당대회 첫날 발표함으로써 ‘트럼프 대세론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후보는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팀 스콧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플로리다),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 등이다. 이들 모두 연사 명단에 올랐다. 미 언론들은 이들 중 밴스와 루비오, 버검 등이 최종 명단에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