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에서 격주 금요일 오후 2시 신개념 의학 토크쇼 ‘명의의 전당’을 새롭게 선보인다. 본지 의학 전문 기자인 김철중 박사가 국내 최고 귄위자로 꼽히는 명의(名醫)들을 초대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은 인생의 굴곡과 철학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던 숨겨진 이야기와 명의들의 건강관리법도 들을 수 있다.
15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는 수술보다 간편하면서 회복이 빠른 현재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개발하고 세계 표준으로 만든 주역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출연했다. 박 교수는 세계 최고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개발하기까지 기울인 노력과 우여곡절 등을 각종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2편에서는 전 세계에서 위암 수술을 가장 많이 한 노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가 출연한다. 지금까지 1만1000여 건의 위암 관련 위 절제 수술을 한 노 교수는 외국 의학자들에게 ‘닥터 몬스터(괴물 의사)’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다. 그 뒤를 잇는 명의는 다음 달 13일 방영되는 노동영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이다. 유방암 연구와 치료에 있어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전문가로, 외과 의사 중 최초로 ‘한국의 노벨의학상’이라 불리는 분쉬의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8000건이 넘는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면서 수술 성공률이 98%에 달해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간 이식 전문가로 꼽히는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 국내 소아 희소 질환 최고 권위자인 채종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 폐암과 식도암 분야 1인자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석좌교수, 부정맥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김영훈 고려대안암병원 명예교수 등 초호화 출연진이 독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