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선보이는 의학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지난주 당뇨 편에 이어 20일 두 번째 편을 공개했다. 매년 환자가 늘며 새로운 국민 만성질환으로 떠오르는 하지정맥류가 주제다. 본지 의학전문기자 김철중 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국내 하지정맥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함께 하지정맥류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고, 주요 치료법에 대한 원리와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박 교수는 20년 이상 하지정맥류 치료 시술을 해온 전문가다. 하지정맥류 관련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의 주저자 등재 수도 국내에서 가장 많다. 심지어 본인도 직접 하지정맥류를 앓아 동료 의사에게 치료를 받기도 했다. 박 교수는 “환자들이 시술 후 치료 예후를 위해 신는 압박 스타킹을 직접 신어보면서 얼마나 불편한지를 새삼 알게 됐다”며 “그 뒤로 스타킹을 잘 신어준 환자들이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밖에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과 왜 여성·노인 환자가 유독 많은지 등 여러 궁금증을 풍부한 의학적 지식과 경험으로 풀어낸다.
‘이러면 낫는다’는 매주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다. 당뇨·하지정맥류에 이어 편두통,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인공심장, 남성 요실금, 골다공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방송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주민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나해란 정신의학과 전문의,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유튜브 앱 또는 사이트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