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금주, 금연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 관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7가지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받는 환자 중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는 비율은 약 60%에 불과하다.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깊어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7가지 생활 습관을 실천할 것을 조언한다.

첫째, 저염식을 실천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하루 소금 섭취를 10g에서 5g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약 10g이다. 김치·찌개·국·젓갈·라면 등 소금이 많은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둘째,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고혈압은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표준 체중을 10% 이상 초과하는 환자는 5kg 감량 시 혈압이 뚜렷하게 감소한다. 권장 체질량지수는 25kg/m2이다.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 당분이 많은 음식과 간식은 피해야 한다.

셋째, 절주와 금연을 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고 고혈압약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하루 음주 허용량은 에탄올 기준 30g이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압과 맥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흡연은 고혈압의 강력한 위험인자다. 금연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줄인다.

넷째,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기능을 개선한다. 체중 감소와 이상지질혈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80%가 적당하다.

다섯째,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DASH 식단은 혈압을 11/6mm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마그네슘·포타슘 섭취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섯째,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이나 불면증도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일곱째,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가정 혈압 측정으로 혈압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생활 습관 관리로 혈압이 높으면 병원을 방문한다. 24시간 혈압 검사와 심초음파·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는다. 혈압관리 부작용을 확인한다.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 관리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심뇌혈관 위험도 감소시킨다”며 “고혈압 환자는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