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건강 이슈를 알아보는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아프지마 연구소’가 봄을 맞이해 ‘뷰티의학’ 특집편을 14일 공개했다. 그간 ‘아프지마 연구소’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던 관리법을 묶어 특집으로 구성했다. 전문의들이 출연해 올바른 비만 치료제 사용법, 안티에이징 수술, 디스크 예방 다이어트법을 소개했다.
먼저 건강하고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됐다.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인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설명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비만 치료 주사제로,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한 ‘세마글루타이드’다.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박 교수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선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안티에이징 수술에 대해서는 이민구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원장이 자세히 설명했다. 이른바 동안 수술이라 불리는 안티에이징 수술은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성형이다. 나이가 들면 중력에 의해 피부가 처지는데, 수술로 이를 끌어올려 5~10년 젊게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원장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티에이징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의사와 복용 중인 약도 확인하고, 면밀하게 환자의 상황을 확인하는 상담을 거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날씨가 풀리며 야외 운동, 다이어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가운데 디스크를 예방하는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이종민 봉봉 웰니스 클리닉 센터장은 디스크 질환별 안전한 운동법을 소개했다. 먼저 허리 디스크 환자에겐 ‘빠르게 걷기’가, 무릎 디스크 환자에게는 실내 자전거가 좋다.
이 센터장은 “운동을 할 때는 허리, 무릎, 목 부상이 가장 흔하다”며 “운동 중, 운동 후, 운동 다음 날 통증이 있으면 그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